2009년 12월 31일
2009년 계획
1. 돈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돈 없이 세상을 살 수는 없죠. 다른 건 못 해도, 적어도 제 한 몸 먹고 사는 데 부족함 없을 만큼 벌고, 나중에 나이 먹고 은퇴해서도 유유자적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정도로는 모아둬야겠죠.
2. 꿈
제 꿈이라면 역시 게임을 만드는 것. 이제는 나이도 문제고, 실력도 부족해, 게임 회사에 입사하여 직접 제작에 뛰어들지는 못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 꿈을 잊은 채로 지내서는 우연히 기회가 찾아와도 잡을 수가 없겠죠.
비록 영원히 기회가 안 올지라도 혼자서 취미 삼아서라도 게임을 만들고, 주위 아는 사람들과 즐기는 정도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3. 가정
세계 평화에 앞서 조국의 평온, 조국의 평온에 앞서, 가정의 평안! 이라고 옛 선지자께서 말씀하셨...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가정이 안정되어야 만사가 풀려나가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한 해 우리 집에 다툼 없고 화목함이 계속되길 바라며, 저 또한 마음 맞는 반려자를 맞아 가정을 꾸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올 한 해 동안은 최상단에 위치시킬 계획입니다.
계획을 세워도 막연해서는 이루기가 어렵고, 조금이라도 더 구체적일 수록 이루는데 도움이 될 테니,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참고: 새 해 계획 이루기 전략?, 인생 목표를 적어라!,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
1. 돈
사실 돈이 중요하긴 한데, 어떻게 모아야 하는 걸까요 -_-;;
일찍부터 재테크 등에 관심을 가지고, 돈을 불려나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사실상 미지의 영역이고 해서..., 일단 저보다 조금은 더 아실 부모님과 상담한 결과는, "일단 안 쓰고 모아라!"라는 것. 하긴 재테크를 하든, 뭘 하든 일단 자본금이 있어야겠죠.
하지만 막연히 모으려 하면 목표도 없고 힘드니, 우선은 '천만원'을 목표로 모으라고 하십니다. 일단 천만원을 모으면 조금씩 재테크 등에도 투자할 수 있기도 하고, 다음의 목표인 1억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하시네요.
따라서 이번 2009년의 목표는 '천만원 모으기'!
1,000만 / 12 = 대략 83만 4천원.
으음...
제 월급에서 세금 떼고 하면... 한 달 생활을 대략 30만원으로 해야 하는 건가...
교통비로 5만원 정도 나가고, 전화요금으로도 5만원 정도, 그 외 식사비로 10만원 정도... 얼추 10만원 정도는 용돈 명목으로 쓸 수 있겠군요.
가끔씩 쓸 때는 써야한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일단은 되도록이면 저 금액(83만4천원)을 매달 저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1억 모으기 계획이나, 내 집 마련 계획 등은 아직은 꿈 같은 소리로 느껴지니 우선은 천만원 모으고 나서 내년 이맘 때에 다시 계획을 세워봐야겠습니다.
사실 이 천만원 모으기는 이번 해에 처음 시작한 건 아니고, 작년에 일 다니면서부터 시작했습니다.(그 전에도 저축을 안 한 건 아닌데, 개인 공부하는 데 몽땅 써버리고 말았네요... 역시 얼마를 꼭 모아둔다는 목표가 없으니 금새 다시 써버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쓰지 않고 모으는데 주력해보려고 합니다.)
그 때까지는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독립 안 하고 함께 살려고 합니다. 사실 혼자서 살면 집세만으로도 돈이 만만치 않게 나가니 한 달에 80만원을 모은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이 나이 되도록 부모님 밑에 있는다는 게 좀 창피하기도 하고 좀 그랬는데, 포커스에 연재되는 허영만님의 부자사전을 보니 결혼해서까지 독립 안 하고 독하게 돈 모으는 사람 일화를 보고 나서 저도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돈 좀 벌기 위해(...) 필요한 것들
2. 꿈
뭐, 게임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게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만...쉽지는 않은 일이죠.
하지만 그럭저럭 자리 잡아가던 운영자 일을 그만두고, 일부러 프로그래밍 관련 일로 옮기기까지 한 만큼, 일을 위해서도, 개인 취미를 위해서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Java로 시작해서, JSP, WIPI, C++, C# 등등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프로그래밍도 익히고 그런 것들을 총동원해서 게임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의 우상은 ZUN님입니다.
현재 가장 앞서 있는 계획은 Java를 이용한 전략 게임을 올 해 안에 완성하는 것!(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
3. 가정
이건 뭔가 쉬운 듯하면서 어려운데... 제 현 상태상 효도여행이라든가, 부모님께 떡하니 집 한 채 사드리는 건 무리고..., 쉬운 것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가족들이 힘들 때 따뜻한 말로 위로해 줄 수 있도록, 응원이 필요할 때 힘 내라고 외쳐줄 수 있는 아들이자 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하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가족들과 외식 정도는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도록, 가끔씩은 작으나마 선물이 가능하도록...
ps. 이런 얘기를 일일이 블로그에 공개하는 건 솔직히 얼굴이 화끈거리고 좀 창피한 게 사실인데..., 그래도 이렇게 만인 앞에 공표해야 말 꺼낸 게 창피해서라도 할 것 같아서...
올 해 말에 이 계획을 세워놨던 것을 보며 후회에 빠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죠!
# by | 2009/12/31 23:59 | 가끔은 좋은 얘기 | 트랙백 | 덧글(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