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18일
학습자 등록 & 학점 등록했습니다.
대학을 다니고 있거나 졸업을 한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학점은행제'라는 게 있습니다.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교육기관에서 정상적으로 수업을 마치면 그것이 한국교육개발원의 학점은행센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수업을 받고 학점을 취득하면, 은행에 돈을 모으듯이 학점을 모아서 대학졸업과 동등한 학력을 보장해준다...가 기본골자가 되겠습니다.
예전에 전산원 다닐 때 일정부분 학점은행제 조건에 맞는 것들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아까워서 모자른 학점 약간 더 모아서 전문학사(말하자면 전문대 졸업장?)를 취득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학점은행제에서 인정할 수 있는 수업을 받고 학점을 받았다면 자동적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그런데 그렇다하더라도 ‘학습자 등록’이란 걸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자기 점수확인도 할 수가 없습니다. 상당히 치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웃긴 건 이 학습자 등록이란 게....인터넷 접수가 불가능합니다! 무조건 방문접수만 가능합니다. 제가 전산원 다니기 시작할 때가 99년 경이었으니까 거진 8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방문접수만 가능하단 거죠...지금 시대가 어떤 시댄데... 그렇다고 가까운 동사무소 같은 데서 접수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서울에 딱 한 군데 있는 학점은행센터, 또는 시․도교육청 방문으로만 가능합니다. 야(...)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이 등록조차도 1년 12달 중 1월, 4월, 7월, 10월, 이렇게 딱 4달만 가능합니다. 이 때 놓치면 1년의 3분의2를 그냥 손가락 빨면서 지내야 하는 거죠. (먼산)
일단 지금은 1월이니까 등록을 하러 갔습니다. 문제는 1학점 등록시마다 수수료가 1,000원입니다. 언뜻 보기엔 수수료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전문학사 취득을 위해선 총 80학점이 필요합니다. 다 합치면 8만원(...). 만약 학사를 취득하려면 총 140학점 = 14만원입니다...(뭥미?!)
하지만 진짜로 혈압 올라가는 게 남아있습니다. 이렇게 짜증나는 절차들을 걸쳐서 등록을 하면....
결과 나올 때까지 2달 기다리랍니다. 야이 ㅆㅂㄹㅁ
일단 전 전공필수 모자른 게 2개 있어서 그거 채우고, 교양도 2개 더 들어야하고, 나머지 학점은 자격증으로 채워야할 것 같습니다. 그것 때문에 앞으로 블로그가 방치상태가 될지도.... o<-<
# by | 2008/01/18 13:13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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