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7일
디아블로3의 실망스러운 점
요전번에 공개된 디아블로3의 공개 영상. 여차저차 하다보니 전 이제야 보게 됐습니다만...
보면서 실망스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째서 시점이 쿼터뷰?
그래픽이 3D로 바뀌었는데 불구하고 쿼터뷰 시점을 고집하는게 이해가 안 가더군요.
전 당연히 WOW의 조작방식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WOW의 키보드로 이동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손맛이 상당히 좋았거둔요. 대신 WOW의 타격감은 처참했지만···그거야 MMORPG의 한계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디아블로의 경우 제한된 인원수가 방에 들어가는 방식이니 타격감을 살린 연출도 얼마든지 넣을 수 있고, 캐릭터 조작까지 WOW 방식으로 하면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손맛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물론 쿼터뷰 시점은 쿼터뷰 시점만의 장점이 있는 것은 알지만···,

그런 연출이 필요할 때만 잠시 쿼터뷰 시점으로 보여주고, 그 외에는 WOW처럼 캐릭터와 동일한 시점을 유지하면 몰입감도 더 좋을 테니 말이죠.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에서도 첫 스테이지의 거대보스가 플레이어 캐릭터를 붙잡아 입으로 물어뜯는 공격패턴이 있는데, 1인칭 시점이라 그런지 보스의 손에 잡혀 화면 전체가 보스의 거대한 입만 보일 정도로 가까이 끌려들어가는 순간의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물론 1인칭 시점 게임과 바로 비교하는 건 좀 아니지만, WOW정도의 시점만 되도 그 박력이 엄청나지 않을까요?

차라리 WOW가 블리자드사의 게임이 아니었다면 아예 기대도 안 했을 텐데, 같은 제작사다 보니 디아블로3가 나온다면 분명 WOW의 시점일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너무나 아쉽네요···.(이러쿵 저러쿵 해도 블리자드이니만큼 게임의 재미는 분명 확실할 테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라ㅠㅠ)
보면서 실망스러운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째서 시점이 쿼터뷰?
그래픽이 3D로 바뀌었는데 불구하고 쿼터뷰 시점을 고집하는게 이해가 안 가더군요.
전 당연히 WOW의 조작방식으로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WOW의 키보드로 이동하는 방식이 생각보다 손맛이 상당히 좋았거둔요. 대신 WOW의 타격감은 처참했지만···그거야 MMORPG의 한계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디아블로의 경우 제한된 인원수가 방에 들어가는 방식이니 타격감을 살린 연출도 얼마든지 넣을 수 있고, 캐릭터 조작까지 WOW 방식으로 하면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손맛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물론 쿼터뷰 시점은 쿼터뷰 시점만의 장점이 있는 것은 알지만···,

물론 쿼터뷰 시점을 유지하면 이런저런 영화적인 연출을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런 연출이 필요할 때만 잠시 쿼터뷰 시점으로 보여주고, 그 외에는 WOW처럼 캐릭터와 동일한 시점을 유지하면 몰입감도 더 좋을 테니 말이죠.

우리가 캐릭터와 같은 눈높이의 시점이라면 이런 거대보스에게 느끼는 위압감도 더 커질 터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4’에서도 첫 스테이지의 거대보스가 플레이어 캐릭터를 붙잡아 입으로 물어뜯는 공격패턴이 있는데, 1인칭 시점이라 그런지 보스의 손에 잡혀 화면 전체가 보스의 거대한 입만 보일 정도로 가까이 끌려들어가는 순간의 긴장감이 엄청납니다.
물론 1인칭 시점 게임과 바로 비교하는 건 좀 아니지만, WOW정도의 시점만 되도 그 박력이 엄청나지 않을까요?

쿼터뷰로 봐도 압도적인 연출이지만···,
캐릭터와 같은 시점으로 보스의 입 안으로 끌려들어간다면 그 공포도 더 엄청나지 않을까
캐릭터와 같은 시점으로 보스의 입 안으로 끌려들어간다면 그 공포도 더 엄청나지 않을까
차라리 WOW가 블리자드사의 게임이 아니었다면 아예 기대도 안 했을 텐데, 같은 제작사다 보니 디아블로3가 나온다면 분명 WOW의 시점일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너무나 아쉽네요···.(이러쿵 저러쿵 해도 블리자드이니만큼 게임의 재미는 분명 확실할 테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라ㅠㅠ)
# by | 2008/07/07 01:04 | 게임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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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승추세라는게 문제입죠 -0ㅜ
디아블로를 와우처럼 TPS로 만들면 이미 디아블로와 전혀 다른 게임이 되면서 재미가 검증되지 않은 시스템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되는데다가,
그래봤자 요즘 나오는 흔한 TPS들과 경쟁하는 게임이 될 뿐이죠. 기여워 라든지, 언차티드 라든지... 게다가 블리자드는 스타:고스트를 TPS와 FPS로 여러번 프로토타이핑했지만 결국 실패한 경험도 있어서...
디아블로는 원래 별생각없이 보이는 적들을 클릭클릭해서 쓸어나가는 재미에서 중독성도 나오고 하는 게임이라 기술적 진보에 따라서 게임을 바꾸면 도리어 원래의 이점도 잃어버리게 되죠. 블리자드가 TPS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아마 디아블로라는 프랜차이즈는 계속 쿼터뷰와 심플한 조작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기존의 디아블로가 쿼터뷰 시점을 채택했던 것은 디아블로만의 개성이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기 때문입니다. 쿼터뷰 시점은 2D 그래픽이면서도 최대한의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당시 게임들은 장르와 상관없이 대부분 쿼터뷰방식을 채택하고 있었습니다.(스타크래프트마저도 쿼터뷰죠) 게다가 디아블로가 가장 처음 쿼터뷰 시점을 도입했던 게임도 아니니, 쿼터뷰 시점이 디아블로의 특성이라고 하는 것은 어폐가 있죠.
게다가 기여워 등의 게임이 캐릭터의 등 뒤에서 보는 3인칭 시점을 택하는 것도 액션게임에서 가장 어울리기 때문입니다.(단순히 몰입감만을 따지면 1인칭 시점이 가장 좋지만, 1인칭은 플레이어 캐릭터의 액션이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서 최근 대세는 등 뒤 3인칭이죠)
그리고 '요즘 나오는 흔한 TPS들과 경쟁하는 게임이 될 뿐'이라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이, 솔직히 블리자드는 새로운 장로를 개척하는 회사는 아닙니다. 이미 존재하는 장르의 게임을 내놓지만 대신 그만큼의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뭔가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입니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도 처음 나왔을 때는 C&C 짝퉁 취급 받았죠. 하지만 강력한 멀티플레이 지원 때문에 나름 인기가 있었고 스타크래프트에 와선 배틀넷을 통해서 대히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블리자드사의 게임을 믿는 건, 블리자드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게임을 내놓아서가 아니라, 다른 게임의 장점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서 가장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일단 개발 중인 만큼 카메라 워크의 변경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 쿼터뷰도 좋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