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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01:30

실질문맹률 우리나라가 최하위? 가끔은 좋은 얘기




↑ 각각 3개가 관련된 링크입니다.

우리나라가 문맹이 거의 없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질문맹은 OECD 최하위권이라는 내용을 보고 찾아봤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하면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문맥을 읽지 못한다는 것이죠.

특히 노장년층의 독해능력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20대는 대부분 높은 능력을 보였다고 하네요. 그러한 연령간 차이 때문인지 연령간 점수차는 48점이었습니다.(영국은 0.1, 미국은 8점이었다고 하네요)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 지금 나이가 많은 분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던 경우가 많았죠.

전체 평균으로 보면 분명 문제가 있지만, 연령별 분포를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노년층의 점수가 낮은 게 좋은 건 아니지만, 단순히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서 그런 것이니 사회 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는 아닌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만족하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겠죠.

연구 담당자는 이렇게 분석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중장년층이 되어도 독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채로 나이가 들면 독해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렇게 보면 과연 우리 중장년층이 독서를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인지 의문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노동 시간은 OECD 최장 시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근과 주말 근무가 많은 상태에서 일하는 50대와 60대 상당수는 독서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뿐 아니라 사회 통합을 위해서도 큰 문제입니다. 조사 담당 연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독해력이 낮으면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힘들어지니까, 정치적인 참여나 정치적인 발전에 이르는 데도 저해가 된다.”


↑ 두번째 링크에서 인용하던 내용입니다.(3번째 링크의 기사 중에서 나옵니다)

어르신들이라고 살 날 얼마 안 남았다고 필요없다거나 포기한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함께 독서하고 계속 능력을 키워나가면, 세대 간 갈등이나 정치적 마찰 등도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글

  • 요원009 2016/02/02 13:08 # 답글

    저는 좀 이상하네요.

    야근이란거 자체가 문장을 썼다 지웠다 거기에 맞춰 일을 했다 안했다 .... 이건데 야근이 많다고 독해력이 떨어진다는게 무슨 뜻이죠?

    물론 모든 업종에서 공통적인건 아니겠으나 야근과 독해력 하락과는 별 상관 없어 보입니다.
  • 별소리 2016/02/11 20:04 #

    업무에 사용하는 글은 미사여구를 빼고 간단명료한 것이 보통이죠. 풍부한 은유나 풍자, 반어법이나 과장법 같은 것을 굳이 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물론 수준높은 작문과 독해가 필요한 직종에 근무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닐 것입니다. 게다가 업무에 따라서는 아예 글을 읽을 일이 없을 수도 있구요. 예를 들어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거나 공장에서 부품 조립만 하는 사람들이 따로 독서를 하지 않는다면 풍부한 글 읽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기사에서는 독서를 강조하려다보니 그런 자잘한 부분은 빼고 얘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경험담입니다만, 짧은 글은 제대로 이해하는데, 문장이 길어지면 핵심을 파악하지 못하고 해매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더군요. 물론 그 사람은 몇 년 동안 회사에서 별 탈 없이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 요원009 2016/02/12 09:29 #

    아..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나인테일 2016/02/02 18:33 # 답글

    야근이란게 낮동안 쌓인 이메일과의 전쟁인데 이걸 많이 한다고 독해력이 떨어질 이유가(....)
  • 별소리 2016/02/11 20:04 #

    아래 젠카님도 말씀하셨지만, 업무에 쓰는 글과 깊은 사고가 필요한 글은 차이가 있다고 봐야겠죠.
  • 젠카 2016/02/02 20:31 # 답글

    이메일을 읽는 과정도 물론 글을 읽는 독해이긴 합니다만, 보통 독해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독서'같은 거와는 좀 다른 독해력이 필요하죠. 이메일이야 보통 분명한 지시사항과 의견이 있고, 거기에 맞춰서 일을 하면 되니까 특별히 높은 독해능력이 요구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의견을 소통하는 데 필요한 독해 능력은 행간을 읽는 능력, 글 전체에서 저자가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능력 등 단순 업무에서 사용되는 독해 보다는 훨씬 높은 독해능력이 요구됩니다. 야근이 늘어나고 혼자 지긋이 앉아서 사색을 하는 독서란 사실 지금 직장인에게 있어서 사치처럼 보이죠. 그러므로 야근이 늘어나면 책을 따로 읽을 시간이 줄어들고, 당연히 고도의 독해능력을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 별소리 2016/02/11 20:06 #

    이건 다른 데서 본 내용입니다만, 사람의 뇌는 원래 독서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오랜 시간 풍부한 독서를 통해 깊은 사고가 가능하도록 재구축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독서를 오랫동안 못하면 사고능력도 저하되고요.

    아마 말씀하신 내용이 그런 것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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