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공부를 해보려는데...


  예전에 시험을 본 이후로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만화도 보고, 애니도 보고, 게임도 하기 때문에 언제나 접하고 있어서 실력 자체는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역시 한자나 단어가 그다지 늘지 않는다는 건 개인적으로도 불만스럽긴 합니다.

  해결책은 역시 다시 본격적으로 책 하나 붙들고 공부해보는 거지만,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할까,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공부를 좀 더 하고 싶거든요. 기본 일어 실력은 어디 가지 않으니까 틈틈이 조금씩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이를테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간편이 공부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그러다 휴대폰용 일어 학습 어플리케이션이 눈에 띄길래 다운받아 해봤는데···, 문제가 이런 식으로 나오더군요.

                                문제1: 高い

                                1. しる
                                2. くうかん
                                3. たかい
                                4. みなもと

                                문제2: 政府

                                1. ぎじゅつ
                                2. はんざい
                                3. ちゅうけい
                                4. せいふ


이게 뭐야!


  일어 초급자도 아니고, 보기가 저런 식으로 나오면 정답을 틀릴래야 틀릴 수가 없다구요.(특히 1번 문제 같은 경우엔 일어를 몰라도 틀릴 수 없는 문제···, 맨 뒷글자 같은 것만 찾아도 답이 다 나오니 원···.)
  이건 추측이지만 이 어플의 문제방식은 단어에 대응하는 독음 하나를 정답으로 두고, 나머지는 다른 단어의 독음을 랜덤으로 돌려서 출제하는 방식이라 이렇게 나온 듯하더군요. 아무래도 모바일용이라 어플 용량을 최대한 줄이려다 보니 그런 방식을 택한 듯한데···결론적으로 공부하기에는 좀 꽝.(초급자라면 이것만으로도 그럭저럭 공부가 되겠지만)

  참고로 제가 원하는 문제 방식은,

                                문제: 工場

                                1. こじょう
                                2. こうじょう
                                3. ごうじょう
                                4. ごうじょ

↑요런 거거든요. 독음을 정확히 암기하고 있지 않으면 맞출 수 없는 문제. 실제로 시험에서도 이런 식으로 나오고요.

  아아···정녕 내가 쓸만한 학습 어플은 없는 것인가? 라며 여태껏 한탄만 하고 있었는데···.

어라?


없음 직접 만들면 되잖아!
Java MIDP는 뒀다가

국 끓여먹을라고 배웠냐




  그런 이유로 지금 직접 만들어보려고 궁리하는 중입니다. 역시 없으면 자급자족해야죠. 이번에는 아예 범용성 있게 WIPI로 만들어볼까나~

by 별소리 | 2008/08/09 07:03 | 컴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5)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하고 왔습니다.

  역시 오늘이 휴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 시간대는 썰렁하군요.

  사실 제가 찍은 후보가 교육감이 된다고 해서 크게 바뀌는 건 없겠지만(아무래도 대통령의 권한에 비하면야 교육감의 권한은 미미하죠), 적어도 현 등신정권에 대한 응징을 표현할 수는 있겠죠. 솔직히 말해서 촛불집회 백날 해봐야 이런 선거일 투표 한 번 한 것에 못 미칩니다.
 
  터덜터덜 걸어가서 종이 쪼가리에 도장 하나 찍는 간단한 일이, 촛불 들고 거리로 뛰쳐나가 기 쓰고 소리 지르고 견찰들한테 맞으면서 생고생한 것보다,  더 현 상황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는 건 어찌 보면 아이러니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투표율이 저조하거나, 또는 여전히 1번 후보가 뽑히거나 한다면...


  참으로 암담하겠네요.


  아직 투표가 끝나는 8시까지는 시간이 있으니,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뽑혔던 것 같은 그런 악몽이 또다시 재현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이건 그냥 짤방
귀여운 강아지. 하악하악

by 별소리 | 2008/07/30 17:25 | 위험물 보관소 | 트랙백 | 덧글(5)

[서울시 교육감 선거] 내일 잊지말고 꼭 투표합시다!

  솔직히 저도 거의 잊어먹고 있었네요 ㅇ<-<

  하여튼 지금 대통령 선거 말아먹은 덕분에 우리나라가 지금 어떤 꼴인지 모두들 몸으로 체험하고 있으니..., 쓸데없는 말은 필요 없겠죠.

  누구에게 투표해야할 지 모르시겠는 분들은, 비록 지난 번에 포스팅의 재탕이지만,  한 번 읽어보시고 참조하세요.




  LUV Us. /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부재자 투표) / 아이(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뭐, 자세한 내용은 링크 따라가시면 됩니다. 후보 사진까지 보시려면 링크 안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되구요.

일단,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부분만 간략하게 추리자면....


후보 주경복 - MB의 교육시장화 정책에 반대, 촛불집회에도 자주 참가

후보 공정택 - 0교시 부활, 학원 24시간 자율화 등의 정책을 추진. '촛불시위의 배후에는 전교조가 있다'고 발언

후보 이규석 - 한나라당 행사에 참여(당원인지까지는 모르겠음)

후보 박장옥 - 지난 대선 한나라당 서울 선대위 교육자문위원회 부위원장

후보 이인규 - '반이명박 반전교조'를 구호로 걸고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에서 일했다는데,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에서 활동(...)

후보 이영만 - 쓸만한 자료가 없다(죄송)


  그럼, 내일 투표 잘 하시길!

by 별소리 | 2008/07/29 20:16 | 위험물 보관소 | 트랙백 | 덧글(4)

[스카이 하이] 수퍼 영웅과 악당의 세계


일요일에 뒹굴거리며 TV를 보는데 뭔가 특이해보이는 영화를 하더군요.

평범해 보이는 학교 풍경인데, 교내 방송으로 "교내에서 날아다니거나 얼리거나 화염방사 등의 행위를 금합니다!"라는 경고 방송이...

이 학교는 쉽게말해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영웅으로 키우기 위한 학교였던 거죠. 일단 학교 하나를 통째로 영웅 양성용으로 만들 정도니, 아주 많다고는 못해도 꽤나 초능력자들이 많은 세상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악당들도 그렇고요.(주인공의 부모가 다른 악당을 잡아 감옥에 처넣었는데, 그 악당의 아들도 학교에 다니는 중...)

그 중 주인공은 양친이 모두 유명한 초능력을 가진 영웅인데, 어째선지 주인공은 초능력을 하나도 못 물려받아서 영웅학교에 가서도 영웅반으로 못 가고 조수반으로 가게 됩니다. 조수반이란 건 말하자면 '배트맨과 로빈'에서 로빈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공부하는 반인데, 초능력이 영웅들에는 좀 많이 못 미치기 때문에(실제로 이걸 어디에 쓰나 싶은 능력들...) 영웅반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입니다.

나중에 졸업하고 나서도 영웅들이 자기 조수 이름도 기억 못할 정도로 무시당하는 듯 하지만서도...
그 외에, 중간에 매드싸이언티스트라 칭하는 선생이 불만을 토로하는 거 보면 머리를 쓰는 계열이나 과학기술로 싸우는 계열도 대우를 그다지 못 받는 듯합니다.(아이언 맨이나 배트맨도 여기 오면 잘 해야 2류 취급일 듯;;)

초능력을 전혀 각성 못 해서 고민하던 주인공(다른 조수반 아이들은 허접하다곤 해도 일단 초능력 자체는 있음)이 양호선생님과 상담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선생님 왈,

"방사능에 오염된 곤충에 물리거나, 유독 폐기물에 빠지거나 하면 각성할 때도 있단다.
단 살아남으면."

선생님?! (나중에 주인공 부모들도 그 얘기 꺼내는 거 보면 생각보다 많이 있는 일인 듯...;;)

나중에 결국 주인공은 결국 초능력을 각성하고 영웅반으로 옮겨가면서, 예전 조수반 친구들과의 벽이 생기면서 우정에 대해 얘기가 함께 나중에 최종보스(...)의 등장과 함께 조수반 아이들이나 초능력이 없는 사람도 힘을 합치면 영웅만큼 한다는 조금은 뻔한 전개로 마무리됩니다. 저스티스 리그에 청소년용 학원물을 잘 버무린 영화라고도 할 수 있겠죠.


ps. 관계는 없지만 여기 나오는 여배우들이 전체적으로 참 예쁘더라능~(특히 여주인공은 조수반이면서 초능력도 엄청 세고)

by 별소리 | 2008/07/21 05:44 | 그 외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5)

[심시티 4 러시아워] 대형 기차역


이제 심시티4 플레이도 꽤 많이 했고, 슬슬 질려가는 차라 접기 전에 특수 보상 건물들이나 지어보려고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적당히 플레이해도 지어지지만, 몇몇 건물이 좀 까다롭군요.

그 중 하나인 대형 기차역의 건설조건은 ‘주거 및 상업 인구 17만2천명’, ‘하나 이상의 기차역이 수용인원을 초과’, 이렇게 2가지인데···.

분명 주거랑 상업 합쳐서 17만 넘고 기차역 수용인원도 초과했는데도 건설 팝업창이 안 떠서 ‘혹시 주거나 상업 한 쪽으로만 17만 넘겨야 하는건가?’ 싶어서, 주거로만 17만 넘겨보았지만 여전히 안 뜨는 팝업창···.(아 쉬발, 주거 늘리려고 이미 세워졌던 도시들 다 때려부수고 구획 설정 다시 하느라, 다시 새로운 고층건물이 들어설 때까지 세수입이 확 줄어들어서 적자에 대출받으면서 겨우겨우 버텼는데···)

버그인가 하고 고민하다가 일전에 우주공항 건설할려고 했을 때도, 분명 조건을 모두 만족했는데도 건물이 안 나와서 결국 운전 퀘스트로 불러낸 걸 생각했습니다. 대형기차역은 보상건물은 아니지만 혹시나해서 검색해본 결과, 화물역 4개 이상일 때 운전 퀘스트가 생성된다는 정보를 입수. 또 건물 몇 개 부수고 화물역 지어줬습니다.

하여튼 그런 삽질 끝에 결국 ‘대형 기차역’을 불러냈는데···

드디어 건설한 대형 기차역

이거 하나 지어 보자고 엄청 고생했는데··· 솔직히 기대에 못 미치는 미관 _no
짓고 나서 내가 이딴 거 만들려고 그렇게 고생했나 하는 자괴감이 몰려옵니다.

더불어 사이즈는 무려 가로 10 * 세로 6 = 도합 60칸에 다다르는 대형 시설!!

이걸 도데체 엊다 세워놓고 쓰라고!
아니, 이름이 대형 기차역이니 클 거라곤 생각했지만, 기껏해야 기존 기차역의 2배 정도, 심하면 3배 정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했지만, 60칸은 너무하잖아!!

이게 일반역. 2*3=6사이즈)


대형 기차역 얻으면 기존의 용량 포화에 이른 역과 교체하려고 했는데···절대 불가능 -_-
애초에 역이 포화에 이르는 이유는 인접한 곳에 고층건물이 있기 때문인데, 기존 역을 대형 기차역으로 교체하려면 인접한 고층건물을 부숴야 하고, 고층건물을 부순다는 것은 결국 역을 이용할 사람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60칸 범위의 수십채를 부수고 나면 도데체 뭐가 남겠습니까;;)

그야말로 “뭐 어쩌라구” >->ㅇ

다른 특수시설은 대부분 아무 데나 구석에 만들어도 그 존재만으로 기능을 하지만, 대형기차역은 도시내 주민들의 이용을 전제로 하는 것인데 도데체 이걸 어디다 지으라는 건지···. 일단 힘들게 뽑은 거니까 그나마 건물을 가장 적게 부수고도 지을 수 있는 공간에 일단 만들긴 했습니다.
만들고 났으니까 일단 열차 하나 타고서 달려봤는데···, 대형 기차역과 부딪히니까 열차가 그냥 소멸.

야이 >->○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건 관료청뿐인데···, 이게 또 조건이 애매하네요. 조건이 ‘넉넉한 보건 및 교육기금’인데··· 넉넉하다는 게 기준이 어떤 건지 도데체···. 이것도 운전 퀘스트 있는지 찾아보고 퀘스트 있으면 괜시리 헛고생 하지말고 퀘스트로 지어야겠습니다.(운전 퀘스트를 성공하면 조건을 클리어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듯함)

힘들게 얻어야 하는 특수 건물보다 그냥 도시 만들면 저 혼자 쑥쑥 자라나는(?) 건물이 더 예쁜 건 뭥미

by 별소리 | 2008/07/14 22:48 | 게임 이것저것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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